COVID19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워싱턴 현지 상황

미국 시간으로 2월 29일, 첫 사망자가 내가 살고 있는 이곳 워싱턴주 King County에 속한 Kirkland에서 발생했다.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00301_0000937616

미국 최초 코로나 19 사망자 발생, 워싱턴주 비상사태 선언

 

때마침 그날 별 생각없이 오후 3시쯤 Costco에 갔다가 결국엔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나왔다. 이제까지 여기 살면서 주차공간이 없어서 차를 못대본 경험은 처음이다. 저녘 6시쯤 다시 돌아가봤지만 여전히 차를 못댔고, 몇바퀴를 돌다가 겨우 주차를 할 수가 있었다. 직원들이랑 이야기하다보니 크리스마스때 보다 더 사람이 많다고, 이런 광경음 처음이라고 했다.

 

주변 마트에서는 일찍부터 손세정제, 마스크 등등은 이미 예전에 동이 났고, 이제는 식료품까지 사람들이 마구 사고 있어서 동이나는 상황이다.

 

나도 혹시 몰라서 아마존에서 마스크를 샀지만, 언제 배송이 올지 기약이 없다.

 

 

오늘 다시 식재료를 사러 간 Fred Meyer에도 이미 손세정제가 하나도 없다.

친구가 보내준 가까운 다른 동네의 Fred Meyer 사진, 생수가 다 팔렸다.

 

우리동네 Fred Meyer, 여기는 손세정제가 다 동이났다.

 

 

제발 잘 지나가길...